Tuesday, September 10, 2013

왜 KT는 청구서도 보내기 전에 카드 청구부터 하는걸까?

오늘도 한도 부족으로 2차 인출일을 기다려야함. ㅜㅠ

Wednesday, September 4, 2013

구글 2팩터 인증 실망.

구글의 아이폰용 authenticator가 하도 오래 업데이트도 안되고 있어 Duo Mobile을 써보려던 참에 막 업데이트 된 것을 보고 실행해 보았는데, 기존에 등록한 내용들이 다 지워졌다.
이 앱을 사용하지 않으면 로그인 하기 진짜 힘든 사이트도 있는데 대체 어쩌라는 것인지...

Sunday, September 1, 2013

오늘 기차들이 심하게 지연되네...

오랫만에 용산에서 영화를 보기로하고 예매했다. 용산 가는 것은 수원역발 기차가 편하기에 시간 맞춰 출발했는데 수원역에 도착해보니 기차들이 죄다 심하게 딜레이 되어서 내가 갖고 있는 기차표로는 도무지 시간을 맞출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일반석 표를 들고 한시간 정도 달레이된 앞기차에 입석으로 탑승 중. 

Tuesday, August 27, 2013

젠장.

왜 난 바보처럼 필요도 없는 큰 용량의 디스크를 사서 멍청하게 파티션을 최대한 확장시켜 둔 것일까?
dd 명령의 느린 속도 덕분에 금쪽같은 새벽의 2시간반을 아무런 보람없이 소비했다..ㅜㅠ
내일 미팅 전까지 추가로 자료 준비해놔야 하는데, 이 상황에선 몇시에 일어나게 될지부터 걱정된다.

Friday, August 16, 2013

드디어 붕대 다 풀었다

아직 좀 붉고 건조해지지 않게 신경 써줘야 하지만… 여하튼 2주만에 회복! (그리고 각질이 어마어마하게 날릴테지만) 이제 씻기도 쉬워졌고 운동도 할 수 있음!

Wednesday, August 14, 2013

운동하고 싶다.

오늘쯤 붕대 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 못 풀었다. 운동하고 샤워하고 싶어~

Sunday, August 11, 2013

I'm at 구송폭포!

http://foursquare.com/v/4dc76bfdd164eb9ca01fd222





Venue Map

I'm at 청평사 (淸平寺)!

http://foursquare.com/v/4b651e99f964a5200fe52ae3

with Hyunjung



Venue Map

Tuesday, August 6, 2013

I'm at MEGABOX 영통!



http://foursquare.com/v/4b3d4de6f964a520ff9125e3



영화 관람 준비 완료.

Sunday, August 4, 2013

I'm at 김포국제공항 (GMP - Gimpo Int'l Airport)!



http://foursquare.com/v/4b8c4178f964a520dac632e3



with Hyunjung

I'm at 제주국제공항 (Jeju International Airport - CJU)!



http://foursquare.com/v/4b5a5cdaf964a5201fc028e3


Saturday, August 3, 2013

I'm at 서문뒷고기!



http://foursquare.com/v/4d677c76709bb60cc421aa14


I'm at BOMNAL!



http://foursquare.com/v/4ff15ee9e4b0e65c8e0c1021


I'm at 협재해수욕장 (Hyeopjae Beach)!



http://foursquare.com/v/4b67defdf964a520d05f2be3



협재 에메랄드 비치&비양도. 사람 많은 것 빼곤 다 좋음.^^; — with Hyunjung

Friday, August 2, 2013

I'm at 우도주막!



http://foursquare.com/v/51878cf8498e25c7b3e18a3c


I'm at 약!



http://foursquare.com/v/51fb63bb498e6f7f55034208



팔, 다리가 햇볓에 심하게 타서 고생했는데 약국이 요기있네?^^

I'm at 우도 해광식당!



http://foursquare.com/v/4e0ea23822711665f6175449



with Hyunjung

I'm at 보말 칼국수!



http://foursquare.com/v/4dc0d34e7d8bf48713b51a1f


I'm at 산호사 해녀의집!



http://foursquare.com/v/5025d744e4b068847f7a504b



여기 정말 최고! — with Hyunjung

Thursday, August 1, 2013

I'm at 종달항!



http://foursquare.com/v/4c67340cf7a80f476488a07a



이런 곳에 우도가는 배가!! 살았다!!! — with Hyunjung

I'm at 제주국제공항 (Jeju International Airport - CJU)!



http://foursquare.com/v/4b5a5cdaf964a5201fc028e3



Long time no see. — with Hyunjung

Tuesday, July 30, 2013

비 내리는 날

비가 조금 내린 상태에서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데, 차 한대가 지나가며 물 웅덩이를 밟았다.
발목에 물이 튀어 좀 불쾌한 기분이었는데, 오른쪽에서 괴상한 탄성이 들려 바라보니 온 몸으로 받아낸 남자가 한명...




Thursday, July 18, 2013

Meklit Hadero

펀샵에서 음반도 팔기 시작했는데, 꽤나 좋은 음반을 잘 고른 듯. 특히 Meklit Hadero의 노래는 들어보고는 깜짝 놀랐다. 정말 매력적인 음색이다.

 http://player.vimeo.com/video/70399352

Wednesday, July 17, 2013

근육통

월요일에 스쿼시 할 때 좀 열심히 뛰어보려 했는데, 그 여파로 엉덩이~허벅지 부근에 심한 근육통으로 고생 중. 하룻밤 자면 가라앉을지 알았는데...

Tuesday, July 16, 2013

뉴스룸 시즌2 시작!

뉴스룸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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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기다리는 척 해놓고는 막상 방영 당일에는 잊어버리고 있다가 RSS 구독목록 훑어보며 진짜 나온 것을 알게되었다. 지난 몇주간 보고 있던 미드들이 전부 시즌 종료 상태라서 좀 심심했는데 이제 앞으로 10주간의 낙이 생겼음!

오호.. 행아웃에 구글 전화기능이 추가되는 줄말 알았는데, 구글 보이스로 걸려온 전화도 깔끔한 인터페이스로 받을 수 있구나!!

Thursday, June 20, 2013

스쿼시

벌써 반년 넘게 꾸준히 스쿼시를 배우고 있다. 여전히 저질 체력에 실력도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시작하기 전의 심각했던 몸 상태(높은 혈압과 심박수)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있는 듯 하다.

 
스쿼시가 참 특이한게 조금만 운동을 쉬어도 실력이 뚝 떨어져 버린다. 다른 운동의 경우는 운동을 잠시 멈추면 체력은 약간 저하되더라도 그 운동에 대한 감은 유지되는 편인데, 스쿼시는 그렇지가 않다. 
 
아마도 그 이유는 탄성이 광장히 낮은 공에 있는 듯 하다. 공을 다루고 노는 경우 그 공의 궤적을 머리 속으로 빠르게 계산해야 하는데 공의 탄성이 낮다보니 일상 생활에서 익숙해진 계산과 차이가 제법 많이 생긴다. 
 
바닥이나 벽에 한번 부딪히면 튀어 오르는 혹은 튀어 나오는 경로도 부딪히기 전과 다르고 속도도 크게 낮아진다.
 
공의 궤적을 제대로 예측 못하니 따라가는게 자꾸 늦어지거나 혹은 너무 깊이 따라가는 바람에 불편한 자세로 공을 쳐내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체력 낭비도 심해진다.
 
게다가 여름이라고 조금만 움직여도 상의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난다.
 
 
 

Saturday, May 18, 2013

부처님 오신 날, 어떤 버스에서 있었던 일

 

한 버스에 자리가 부족해 몇몇 사람들이 서서 가고 있었다. 한 할머니가 가장 뒤 쪽으로 오셔서 다리가 불편하시다며 자리를 양보해 달라고 부탁하셨다. 굳이 불편한 자리인 맨뒷자리까지 오신 것은 거기에 앉아 있던 모녀를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린 아이와 그 아이의 어머니인 여성분이 각각 한 자리씩 앉아 있었는데 그 여성분에게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한자리를 만들어 주면 안되겠냐는 부탁을 하셨다. 그런데 그 여성분은 자신도 다리가 불편하니 양보해 드릴 수 없다고 딱 잘라 거절하였다.
할머니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셨고 주변 사람들도 당황해하는 와중에 몇몇 사람이 자리를 양보해 드리려 엉덩이를 들려고 했는데, 그 여성분 바로 앞자리에 앉은 한 남성분이 적극적으로 자리를 양보하여 할머니는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남성분이 그 여아의 아빠이자 그 여성분의 남편되는 분이었다. 차가 막혀 도착이 늦어지자 그 여성분이 아이를 무릎에 앉혀 남편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그 할머니는 그 남성분이 앉는 모습을 흘깃 보셨고..
 
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노인분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은 미덕이지 의무는 아니다. 그러니 자신의 다리가 떨어져 나갈 것처럼 아프다면 도저히 양보하기 힘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리가 굉장히 아파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참아낼 수도 있겠지. 
 
하지만 버스에서 내려 남편에게 짜증을 내는 모습은 참 당혹스러웠다. 남편을 위해 자리를 만들어 줄 때 뒤를 돌아보며 '째려' 봤다며 분을 참지 못하며 화를 내었다.
그 할머니가 뒤를 흘깃 돌아본 이유는 세상에서 그 할머니만 알 것이다. 어쩌면 정말로 자신에겐 안 만들어주던 자리를 남편을 위해 만든 것이 얄밉게 생각되었을 수도 있고, 어쩌면 자신을 위해 자리를 양보해준 남성에게 미안해 하다가 뒤늦게라도 앉아가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자신을 기준으로 삼아 해석한다. 아마 그 여성분은 나중에 늙고 불편해져서 그런 상황을 겪게 된다면 과거의 자신과 같은 여성을 보며 얄미워 할 그런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착한 남편에게 버스에서 만난 얄미운 여자에 대해서 험담하겠지..
 
어린 아이가 엄마보다는 아빠를 보고 닮아갔으면 좋겠다.



Saturday, April 13, 2013

늦은 시각에 영화관에서 쓰레기 분류하시는 노인분들을 보았다.




심야 영화를 보고 나니 이렇게 늦은 시각. 영화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하며 즐겁게 상영관을 나서는데 팝콘통과 음료컵을 하나하나 받으면서 실시간으로 분류하고 계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보았다.
심히 복잡한 기분. 우선 '이런 늦은 시각에 굳은 일을 하시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래도 폐지를 줍는 것 보다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으신건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우리 사회의 노동 구조에 대한 불완전성을 다시 보게 되었다.



Location:메가박스 영통점

Tuesday, April 9, 2013

"실수를 벌하지 말라" 글을 읽고 잠깐 생각에 잠기다.

'개발자가 행복했던 회사' KTH의 전 부사장 박태웅씨가 텀블러에 '실수를 벌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글로 전 서정수 사장과의 이야기를 올리셨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았다.
몸 담았던 랩(NMDID)의 치프이신 이순일 교수님도 랩에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같은 내용의 발언을 하셨었기에, 평소 다른 좋은 글들을 읽을 때 보다도 더 깊게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문제가 생겼을 때 해야할 일은 그 책임을 누구에게 지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비슷한 문제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까에 있고, 그를 위해서는 실수한 사람을 찾아서 벌하는 것은 악영향을 미칠 뿐이니 절대 벌하지 말고 문제 해결 및 예방에 노력하라는 내용의 말씀으로 기억하는데, 인용한 글과 거의 같은 논조의 말씀이었다.

하지만 실험실의 멤버들을 모두 과중한 업무에 짖눌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왜 내가 다른 사람때문에 피해를 입어야 하는가?'라는 생각에 짖눌려서 이성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범인을 찾자며 핏대를 세우기 일수였다. 나는 오히려 그런 의견들과 싸워가면서 랩미팅 시간에 문제를 공개적으로 알리고 같이 해결책을 논의하는 문화를 도입하자고 주장했지만, 어떤 문제든 교수님들 귀에 들어가는 상황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런 문제 외에도 대학원생들은 이상할 정도로 에고가 강해서 새로운 무언가를 도입하는 것들을 매우 싫어해서 박태웅씨의 글 말미에 정리된 해결책인 "적절한 체크리스트와 자동화"가 들어서긴 매우 힘들었다. 나만 해도 체크리스트를 싫어해서 무시하기 일수였으며 대학원생에겐 무엇보다 중요한 문서화를 소홀히 해서 맨날 혼나면서도 끝끝내 그런 태도를 고치기 힘들었을 정도이니… (다만 자동화와 분업화는 매우 좋아했다. 자동화/분업화를 싫어하는 보수적인 선배와는 상당히 자주 다투기도 했고..^^;)

박태웅 씨의 글에서도 1년 내내 한결같이 그 분위기를 유지해 나가서야 직원들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했을정도이니 실험실에 그런 분위기를 도입하고 적용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아무리 힘들더라도 이런 가르침은 마음 깊숙히 새겨두고 항상 실천해야 할텐데, 누군가 자꾸 상기시켜주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되니 큰일이다. 내게 처음으로 이런 가르침을 주셨던 이순일 교수님과 다시 상기시켜 주신 박태웅씨에게 다시 마음 속으로 조용히 감사드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