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10, 2013
Wednesday, September 4, 2013
구글 2팩터 인증 실망.
Sunday, September 1, 2013
오늘 기차들이 심하게 지연되네...
Tuesday, August 27, 2013
젠장.
Friday, August 16, 2013
드디어 붕대 다 풀었다
아직 좀 붉고 건조해지지 않게 신경 써줘야 하지만… 여하튼 2주만에 회복! (그리고 각질이 어마어마하게 날릴테지만) 이제 씻기도 쉬워졌고 운동도 할 수 있음!
Wednesday, August 14, 2013
Sunday, August 11, 2013
Tuesday, August 6, 2013
Sunday, August 4, 2013
I'm at 김포국제공항 (GMP - Gimpo Int'l Airport)!
http://foursquare.com/v/4b8c4178f964a520dac632e3
with Hyunjung
Saturday, August 3, 2013
I'm at 협재해수욕장 (Hyeopjae Beach)!
http://foursquare.com/v/4b67defdf964a520d05f2be3
협재 에메랄드 비치&비양도. 사람 많은 것 빼곤 다 좋음.^^; — with Hyunjung
Friday, August 2, 2013
Thursday, August 1, 2013
I'm at 제주국제공항 (Jeju International Airport - CJU)!
http://foursquare.com/v/4b5a5cdaf964a5201fc028e3
Long time no see. — with Hyunjung
Tuesday, July 30, 2013
비 내리는 날
Thursday, July 18, 2013
Meklit Hadero
Wednesday, July 17, 2013
Tuesday, July 16, 2013
뉴스룸 시즌2 시작!
Thursday, June 20, 2013
스쿼시
벌써 반년 넘게 꾸준히 스쿼시를 배우고 있다. 여전히 저질 체력에 실력도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시작하기 전의 심각했던 몸 상태(높은 혈압과 심박수)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있는 듯 하다.
Saturday, May 18, 2013
부처님 오신 날, 어떤 버스에서 있었던 일
한 버스에 자리가 부족해 몇몇 사람들이 서서 가고 있었다. 한 할머니가 가장 뒤 쪽으로 오셔서 다리가 불편하시다며 자리를 양보해 달라고 부탁하셨다. 굳이 불편한 자리인 맨뒷자리까지 오신 것은 거기에 앉아 있던 모녀를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Saturday, April 13, 2013
늦은 시각에 영화관에서 쓰레기 분류하시는 노인분들을 보았다.
심야 영화를 보고 나니 이렇게 늦은 시각. 영화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하며 즐겁게 상영관을 나서는데 팝콘통과 음료컵을 하나하나 받으면서 실시간으로 분류하고 계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보았다.
심히 복잡한 기분. 우선 '이런 늦은 시각에 굳은 일을 하시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래도 폐지를 줍는 것 보다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으신건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우리 사회의 노동 구조에 대한 불완전성을 다시 보게 되었다.
Location:메가박스 영통점
Tuesday, April 9, 2013
"실수를 벌하지 말라" 글을 읽고 잠깐 생각에 잠기다.
'개발자가 행복했던 회사' KTH의 전 부사장 박태웅씨가 텀블러에 '실수를 벌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글로 전 서정수 사장과의 이야기를 올리셨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았다.
몸 담았던 랩(NMDID)의 치프이신 이순일 교수님도 랩에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같은 내용의 발언을 하셨었기에, 평소 다른 좋은 글들을 읽을 때 보다도 더 깊게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문제가 생겼을 때 해야할 일은 그 책임을 누구에게 지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비슷한 문제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까에 있고, 그를 위해서는 실수한 사람을 찾아서 벌하는 것은 악영향을 미칠 뿐이니 절대 벌하지 말고 문제 해결 및 예방에 노력하라는 내용의 말씀으로 기억하는데, 인용한 글과 거의 같은 논조의 말씀이었다.
하지만 실험실의 멤버들을 모두 과중한 업무에 짖눌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왜 내가 다른 사람때문에 피해를 입어야 하는가?'라는 생각에 짖눌려서 이성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범인을 찾자며 핏대를 세우기 일수였다. 나는 오히려 그런 의견들과 싸워가면서 랩미팅 시간에 문제를 공개적으로 알리고 같이 해결책을 논의하는 문화를 도입하자고 주장했지만, 어떤 문제든 교수님들 귀에 들어가는 상황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런 문제 외에도 대학원생들은 이상할 정도로 에고가 강해서 새로운 무언가를 도입하는 것들을 매우 싫어해서 박태웅씨의 글 말미에 정리된 해결책인 "적절한 체크리스트와 자동화"가 들어서긴 매우 힘들었다. 나만 해도 체크리스트를 싫어해서 무시하기 일수였으며 대학원생에겐 무엇보다 중요한 문서화를 소홀히 해서 맨날 혼나면서도 끝끝내 그런 태도를 고치기 힘들었을 정도이니… (다만 자동화와 분업화는 매우 좋아했다. 자동화/분업화를 싫어하는 보수적인 선배와는 상당히 자주 다투기도 했고..^^;)
박태웅 씨의 글에서도 1년 내내 한결같이 그 분위기를 유지해 나가서야 직원들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했을정도이니 실험실에 그런 분위기를 도입하고 적용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아무리 힘들더라도 이런 가르침은 마음 깊숙히 새겨두고 항상 실천해야 할텐데, 누군가 자꾸 상기시켜주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되니 큰일이다. 내게 처음으로 이런 가르침을 주셨던 이순일 교수님과 다시 상기시켜 주신 박태웅씨에게 다시 마음 속으로 조용히 감사드려본다..